이제 막 스무살이 된 청년들은 연극, 뮤지컬 등 문화예술 소비 욕구가 높은 나이입니다. 하지만 이제 막 대학생이 되거나 사회에 진출한 성인이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못합니다. 영화 한편 보는 것도 큰 부담이죠. 이런 청년들이 마음껏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정부에서 청년문화예술패스를 지급합니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청년문화예술패스를 신청하는 방법과 발급 대상 등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청년문화예술패스란?
지난해 국민예술활동조사 결과, 문화예술 관람 의향은 86.5%로 높게 나왔으나 관람의 걸림돌로 높은 비용이 31.3%로 나왔습니다. 경제적 부담으로 문화 생활을 즐기기 어렵다는 뜻이죠.
그래서 정부에서는 일종의 문화비를 지원하는 ‘청년문화예술패스’를 도입했습니다.
청년들의 문화소비를 지원하는 ‘문화패스’제도는 이미 유럽 등 해외에서 시행하고 있는데요. 프랑스는 18세를 대상으로 시작해 현재 15~17세까지 확대했습니다. 연령별로 금액을 차등지급하고 있습니다. 독일과 스페인에서도 18세를 대상으로 각각 200유로와 400유로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2. 신청대상
그럼 우리나라는 어떨까요?
우리나라는 올해 19세가 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2005년생 청년이 대상입니다.
부모 재산, 본인 소득 등과 상관없이 국내에 거주하는 2005년생이라면 누구든지 청년문화예술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3. 신청기간
신청기간은 3월 28일(목)부터입니다.
신청 순으로 발급하기 때문에 꼭 서두를 필요는 없으나, 사용기한이 올해 12월 31일 까지 이므로 빨리 신청을 해서 소진하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4. 신청 방법
정부는 인터파크와 예스24를 협력 예매체로 선정했습니다.
때문에 19세 청년들은 인터파크와 예스24 홈페이지 또는 앱(어플) 어플을 통해 신청하면 됩니다.
신청자의 나이와 거주지역 등 확인 과정을 거쳐 공연 및 전시 관람권 예매에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 형식으로 지급됩니다. 따라서 인터파크와 예스24에 미리 회원 가입을 해둔다면 3월 이후 청년문화예술패스를 신청하는 데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5. 지원 금액
지원금액은 1인당 15만원으로 모두 동일합니다.
국비로 제공되는 10만 원은 신청 즉시 포인트로 바로 지급되며, 지방비로 지급되는 5만원은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올해 상반기 추경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지급할 예정입니다.
6. 이용 범위
청년문화예술패스는 뮤지컬, 클래식, 연극 등의 공연과 전시를 관람할 수 있으며, 사용기한은 발급일로부터 올해 말(12월 31일)까지입니다.
- 이용범위 : 연극, 뮤지컬, 클래식, 오페라, 발레, 무용, 국악, 전시 등
청년들의 다양한 문화 예술 경험을 보장하고, 예술문화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도입된 청년문화예술패스.
평소 높은 가격으로 관람이 어려웠던 뮤지컬 등을 마음껏 관람하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삶의 질을 높여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