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회 백상예술대상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고, 많은 작품과 감독 그리고 배우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올해 백상예술대상에서는 어떤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는지 수상작과 수상정보를 알아보겠습니다.
1. 백상예술대상이란?
백상예술대상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권위있는 시상식 중 하나입니다. 1965년 창립해서 올해로 벌써 60회를 맞이했는데요. 매년 최고의 연극, 영화, TV 작품과 그 분야의 우수한 인물들을 선정하여 시상합니다.
백상예술대상은 우리나라 유명 잡지인 '백상'의 창립자인 장기영이 제정한 것으로, 그의 문화예술에 대한 공헌과 발전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수상 분야는 연극, 영화, TV 세 부문으로 나뉘며, 각 부문별로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배우상 등 다양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합니다.
2. 60회 백상예술대상 수상작
지난 5월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의 가장 큰 영예는 영화 '서울의 봄'을 연출한 김성수 감독과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에 돌아갔습닌다. 김성수 감독은 영화 부문 대상을, '무빙'은 TV 부문 대상을 각각 받았습니다.
보다 더 자세한 수상정보를 알아보겠습니다.
대상
- 영화 대상 :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
- TV대상 : 무빙
최우수 연기상
- 영화 남자 최우수 연기상 : 서울의 봄 황정민
- 영화 여자 최우수 연기상 : 파묘 김고은
- TV 남자 최우수 연기상 : 연인 남궁민
- TV 여자 최우수 연기상 : 밤에 피는 꽃 이하늬
작품상
- 영화 작품상 : 서울의 봄
- TV 작품상 : 연인
조연상
- 영화 남자 조연상 : 밀수 김종수
- 영화 여자 조연상 : 로기완 이상희
- TV 남자 조연상 : 마스크걸 안재홍
- TV 여자 조연상 : 마스크걸 염혜란
신인상
- 영화 남자 신인연기상 : 파묘 이도현
- 영화 여자 신인연기상 : 화란 김형서
- TV 남자 신인연기상 : 무빙 이정하
- TV 여자 신인연기상 : 유괴의 날 유나
3. 수상소감
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수상한 배우 및 감독들의 수상소감도 화제가 되었는데요. 몇몇 수상소감을 모아봤습니다.
황정민 : "힘든 출연을 결정한 모든 분의 용기가 필요했던 작업이었다. 용기가 없었는데, 감독님이 계속해서 용기를 불러일으켰다. 참 시기가 안 좋았던 시기였지만, 그래도 사랑해 주신 관객 여러분의 큰 용기에 이 좋은 상을 받는가 봅니다, 여러분들과 꼭 같이 영광을 나누고 싶다."
남궁민 : "백상예술대상에 몇 번 왔는데 그냥 앉아있다가 갔다. 오늘은 (수상 소감) 얘기도 할 수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다"
이하늬 : "아이를 낳고 6개월이 지나서 와이어를 타고 지붕을 날아다니며 칼을 휘둘러야 하는 상황이라 누가 봐도 미친 짓이었는데, 대본을 보고 사랑에 빠져버렸기 때문에 제 마음을 멈출 수 없었다"
이도현 : "봉길이란 역을 할 때 너무 어려웠고, 그래서 감독님이 미웠다. 쉬운 연기는 없다고 생각한 저로서는 큰 도전이라 열심히 준비했다. 다음엔 더 잘하고 싶다. 다음에도 불러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