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민생회복지원금 1인당 20만원 지급 날짜 신청 기간 확인

전라남도 해남군이 주민 모두에게 1인당 20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나주시, 영광군, 보성군, 고흥군, 무안군에 이어 해남군까지 민생지원금 지급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최종 결정이 조금 늦어져서 아쉽게도 설 명절 전에는 받을 수 없지만, 2월 중에는 군민 모두 1인당 20만원씩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해남군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날짜와 신청 기간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지급 배경

 

다른 지자체와 마찬가지로 전남 해남도 지역경제가 많이 어려운 편입니다.

 

장기화된 경치침체와 고금리는 물론이고 비상계엄과 탄핵 국면으로 정치 상황이 불안정하다보니 외식이나 회식 빈도수가 줄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특히 많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해남군은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게 되면 그 효과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에게 모두 고루 돌아가 빠른 시간 내에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 주민에게 1인당 20만원의 민생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지급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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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급대상은 1월 23일 오후 6시 기준, 해남군에 주소를 둔 군민입니다.

 

신생아도 기준에 부합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으며, 연령이나 소득에 상관없이 누구나 받을 수 있습니다.

 

해남군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약6만 3,000여 명이 지원금을 받을 것으로 보이고, 지급 총액은 약 126억여 원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청 기간 및 지급 날짜

 

이번 해남군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시기는 설 명절 이후 2월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원금 지급을 위해서는 군과 군의회가 관련 조례를 만들고 예산 심사까지 마쳐야 하는데요. 행정적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최대한 빠르게 지급해서 2월 중에는 모든 군민이 지원금을 받아 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신청 기간이 공지되면 거주하고 있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서 신청하면 됩니다.

 

지급 방식

 

1인당 20만원은 해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됩니다.

 

지역화폐로 지급해야 그만큼 내수 진작 효과와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기 때문인데요. 민생지원금을 지급하는 모든 지자체가 지역화폐를 통해 지급하고 있습니다.

 

해남사랑상품권 사용처

 

해남사랑상품권은 종이형, 카드형, QR형 총 가지로 나뉘는데요. 현재 해남군 내 소상공인의 보호 및 소득증대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해남사랑상품권 가맹점 마크가 있는 곳에서는 모두 사용할 수 있으니 잘 확인해서 쓰시길 바랍니다.

 

다만, 유흥업소와 사행성 업소에서는 사용이 제한됩니다.

 

사실 현금성 지원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습니다. 해남군은 주민들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즉각적인 효과를 거두기 위해 민생경제회복지원금을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는데요.

 

코로나19 재난지원금에서 보듯이 지역의 소비를 진작시키기 위해서는 지역화폐로 현금성 지원을 해주는 게 가장 빠른 효과를 보여줍니다. 물론 일시적인 효과라는 비판도 있지만, 그걸 기회로 다양한 정책이 뒷받침 된다면 분명 시너지 효과를 낼 것입니다.

 

해남군 민생회복지원금이 해남군의 지역경제를 조금이나마 되살리는 불씨가 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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