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새로운 여자에게 관심을 보이는 진짜 이유
“남자의 이상형은 처음 본 여자”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남성이라는 존재는 새로운 이성, 즉 처음 본 여자에게 관심이 쏠린다는 뜻인데요.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하는 중에도 낯선 여자에게 눈을 돌리는 걸 보면 이 말은 꽤나 과학적으로 느껴집니다.
그런데, 낯선 여자를 향한 남성들의 관심이 사실은 ‘어쩔 수 없는 행동’이라고 합니다. 즉, 자신도 모르게 눈이 가거나 혹은 남성이라는 특성 상 그런 행동을 보인다는 뜻인데요. 바로 옆에 여자친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꾸 다른 여자를 쳐다보는 이유 3가지를 여성 정보 사이트 '유어탱고닷컴'에서 밝혔습니다.
▲ 남성의 뇌는 성적인 것을 추구한다
첫 번째 이유는 바로 남성의 뇌에 있습니다. 남성은 성적인 것을 추구하는 뇌의 부위가 여성의 그것보다 무려 2.5배나 더 큰데요. 남성들이 일상생활을 하는 와중에도 자꾸 성적인 것을 떠올리는 이유는 바로 그들의 뇌에 있었던 것입니다.
'남자의 뇌'의 작가인 루안 브리젠다인 의학박사는 "원시인들은 되도록 많은 짝을 만나 가능한 한 많은 자손을 갖기를 원했고 현대의 남성의 뇌에도 생식력 있는 배우자를 늘 찾도록 어느 정도 프로그램이 돼 있다"고 말했는데요. 결국 남성들은 자신의 짝이 옆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본능상 끊임없이 새로운 여자를 살피고, 매력적인 이성이 눈에 나타나면 관심을 둔다는 의미입니다.
▲ 눈은 뇌보다 빠르다
사실 남자들은 새로운 이성이 눈 앞에 나타날 경우, ‘저 여자를 봐야겠다’라는 생각을 하기도 전에 이미 눈이 새로운 여자를 향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옆에 여자친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눈이 먼저 반응하는 것은 뇌의 충동 조절 부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기 때문인데요. 그건 바로 남성 호르몬 때문입니다.
남성의 정맥 속에는 여성보다 6배나 많은 성충동 호르몬이 솟구치고 있는데요. 미국 콜롬비아대학교 연구팀에 의하면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뇌의 충동 조절 부위에 손상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남자들은 뇌가 생각하기에 앞서 먼저 눈이 돌아가서 새로운 여자를 쳐다보게 된다는 뜻입니다. 이 남자가 무슨 엉큼한 생각을 해서 여자를 쳐다보는 게 아니라 몸이 먼저 그렇게 반응한다는 의미이므로, 여자친구의 이해가 필요해 보입니다.
▲ 남성은 새로운 것에 끌린다
남성과 여성의 가장 큰 차이점 중 하나는 바로 여성은 친근한 것에 끌리고 남성은 새로운 것에 끌린다는 것입니다. 이는 최근 새로 나온 연구에 의해서도 증명이 되는데요. 여성은 친숙한 얼굴에 매력을 느끼는 반면, 남성은 전에 본적이 없는 누군가에 더 흥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국 남자들의 이상형이 처음 본 여자라는 것도 이렇게 본다면 충분히 설득력이 있는 주장인 셈인데요. 데이트 도중 남자 친구가 새로운 여자에게 눈길을 빼앗긴다 하더라도, 그것이 남성이라는 동물의 본능이라는 점을 이해해 주면 좋을 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