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홀 위험지역 지도 고위험지역 50곳 확인하기

최근 서울시 도심에서 잇따른 싱크홀이 발생하면서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싱크홀은 그야말로 날벼락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갑자기 땅이 꺼져 오토바이와 차량이 추락하거나 보행자가 다치기 때문에 쉽게 예상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에서 싱크홀 고위험지역을 조사해서 총 50곳의 위험지역을 국토부에 보고한바가 있는데요. 부동산 가격이나 땅값이 떨어질 수 있다는 이유로 이를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까지 나온 정보를 바탕으로 싱크홀 위험지역 지도와 고위험지역 50곳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과연 내가 살고 있는 곳은 안전할지, 혹시라도 위험지역에 포함된 것은 아닌지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확인해보길 바랍니다.

 

싱크홀 원인

 

싱크홀은 천재지변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인재에 가깝습니다.

 

왜냐하면 싱크홀이 생기는 원인을 살펴보면 미리 대비할 수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우선 싱크홀은 지하 하수관, 배수관이 파손될 경우 토사가 유실되어 빈 공간이 발생하게 되고 이에 땅이 무너져 발생하게 됩니다.

 

또는 장기간 비가 내리거나 지하수가 상승해 지반이 약화되는 경우도 발생하는 데요. 이는 모두 선제적 조치를 통해 방지할 수 있습니다.

 

지하 공사 후 적절한 복토나 다짐이 미비한 경우, 도시 노후 인프라를 방치할 경우에도 싱크홀 위험이 있습니다.

 

서울은 특히 지하철·배관·통신망 등 지하 시설 밀집도가 매우 높은 도시로, 싱크홀에 취약한 구조입니다.

 

싱크홀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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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난 2021년부터 ‘지반침하 위험도 기반 지도’를 구축해 관리하고 있습니다.

 

일종의 ‘싱크홀 지도’라고 불리는 것인데요. 하지만 현재까지 시민에게는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싱크홀 위험지역이 공개될 경우 부동산 가치가 하락하거나 혹은 그 지역의 땅값이 심하게 떨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또한 싱크홀의 경우 정확한 위험도를 측정하기 어려워 단순히 하수관 노후도만으로는 그 위험도를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고위험 지역 낙인 효과로로 인한 개발·매매 지연 우려도 포함돼 있습니다.

 

 

서울시 위험지역 실태

 

최근 mbc에서 공개한 바에 따르면 서울시는 자치구별로 조사를 진행해 2024년 말 기준 총 50곳의 지반침하 고위험지역을 선정했다고 합니다.

 

광진구가 22곳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금천구가 6곳, 종로구, 성동구, 강남구, 마포구는 2곳에서 4곳, 영등포구, 구로구, 노원구 각각 1~2곳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래 싱크홀 위험지역 지도를 보면 아시겠지만, 싱크홀은 더 이상 뉴스 속 재난이 아니라 언제 어디서 벌어질지 모르는 우리의 일상을 위협하는 잠재적 재난입니다.

 

 

예방방법

 

혹시라도 길을 걷거나 도로 위를 주행할 때 도로 침하 조짐이 있는 건 아닌지 확인해 보시고, 보도블럭이 주저앉거나 도로가 갈리지는 현상이 보일 경우 즉시 지자체에 신고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은 안전한지 한번쯤 확인해보시고, 하수도와 상수도 누수가 의심되는 경우도 바로 신고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싱크홀은 단순한 땅 꺼짐이 아니라 예고 없이 생기는 재난입니다. 최근 사고 사례를 통해 경각심을 높이고, 나 자신의 안전을 스스로 지키는 것이 중요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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