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실내 습도 낮추는 방법 4가지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열대야에 몸과 마음까지 축축 처집니다.
특히, 여름철은 온도뿐만 아니라 습도가 높아져 불쾌지수의 원인이 되곤 하는데요.
여름철에 실내 습도를 잡지 못하면 집안 곳곳에 곰팡이가 피거나 빨래에서 눅눅한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긴 위해선, 바로 습도와의 전쟁이 필요한데요. 여름철 실내습도 낮추는 방법 4가지를 추천합니다!
1. 실내에 식물을 키운다
실내에서 식물을 키우는 것은 여름철 실내 습도를 낮추는 대표적인 방법 가운데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녹색식물은 증산작용을 통해 여름에는 실내 온도를 낮추고 겨울에는 습기를 발산하는 가습 효과가 있습니다. 어디 그뿐인가요. 실내의 공기 오염 물질을 정화시키는 기능뿐만 아니라
이온을 발생하고 유해 전자파를 차단시키는 건강 지킴이의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불쾌지수가 높아져 이유 없는 짜증이 나는 여름철에는 녹색 식물 존재 자체가 싱그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합니다. 높아진 습도 때문에 짜증이 아는 분들은 실내에 식물을 키우는 것부터 시작해 보시기 바립니다!
2. 베이킹 소다와 숯 이용하기
여름철에는 실내 습도가 90%가까이 치솟습니다. 높아진 습도는 집안에 진드기와 곰팡이, 각종 박테이라와 세균 등이 번식하는 이유가 되곤 하는데요. 이럴땐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베이킹 소다와 숯을 이용해서 실내 습도를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우선, 장마철 습해진 침대나 이불 등을 뽀송하게 말리고 싶다면 베이킹 소다를 뿌린 뒤 청소기로 빨아들이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하면 습기는 물론 구석구석 숨어있던 세균과 곰팡이까지 제거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공기 중 습기를 빨이 들이는 숯을 집안 곳곳에 놓아 두면 실내 습도를 낮출 뿐 아니라 공기 정화 효과까지 볼 수 있습니다.
숯은 여름철과 겨울철 모두 유익한 ‘자연 습도 조절기’라 할 수 있는데요. 실내가 건조하면 수분을 방출해 습도를 높이고, 습도가 높을 때는 수분을 흡수해 습도를 낮추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집안 구석구석 비치해 놓는다면, 실내 습도를 조절하는데 있어 아주 유용합니다.
3. 보일러 틀어주기
뜨거운 여름에 웬 보일러냐고 할 수 있겠습니다만, 하루에 30~60분정도 보일러를 가동하면 실내 습도를 낮추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됩니다.
겨울철에는 자취를 감추는 곰팡이가 왜 유독 여름철에만 활기를 띄는 걸까요? 그건 바로 습기에 있습니다. 만약 보일러를 돌려주면 실내 습기가 제거되고 곰팡이나 다른 세균들 역시 증식할 수 없습니다.
외출할 일이 있을 경우 보일러에 예약을 걸어서 하루 30분씩 가동해 준다면, 실내 높은 습도를 낮출 수 있을 것입니다.
4. 에어컨과 제습기 활용
끝으로, 여름철 가장 많이 이용하는 전자제품 중 하나인 에어컨과 제습기로 실내 습도를 낮추시기 바랍니다. 역시 기계의 힘을 빌리는 게 가장 편리(?) 하겠죠?^^
여름철 온도를 낮추는 용도로만 활용했던 에어컨은 사실 실내 습도를 낮추는데도 큰 도움이 됩니다. 물론, 습도를 낮추는 용도로 개발된 제습기에는 미치치 못하겠지만 말입니다.
만약 제습기와 에어컨을 동시에 가동시켜 주면 실내가 금방 건조(?)해지고, 피부가 뽀송뽀송 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전기료에 대한 부담감이 있을 수 있겠으나, 너무 오래 가동하지 않고 점심시간이나 취침 전 시간을 이용해 조금씩 가동시키면 온도와 습도를 동시에 낮추는데 큰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습도와의 전쟁을 펼쳐야 하는 무더운 여름철! 실내 습도를 낮추고 뽀송뽀송하게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더위야 가라~ 습도도 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