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메달리스트 혜택(연금, 포상금, 병역면제 등) 총 정리

2024년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우리나라 선수들의 메달 획득 소식이 연일 들려오고 있습니다. 벌써 금메달 5개를 달성하며 올림픽 참가하기 전에 세운 목표를 훌쩍 뛰어넘었는데요. 메달을 딴 선수들이 귀국 후에 받게 될 다양한 혜택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가령,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에 따라 차등으로 지급되는 연금과 포상금, 그리고 남자 선수들의 경우 병역면제 혜택까지, 올림픽 메달리스트에게 주어지는 혜택은 어떤 게 있는지 자세히 한번 정리해 봤습니다.

 

 

올림픽 포상금

 

올림픽에 나가 메달을 따는 것만큼 국위선양이 따로 없겠죠?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과 메달리스트를 대상으로 포상금을 지급합니다.

 

올림픽 포상금은 4년에 한 번씩 열리는 올림픽 때마다 별도의 포상금 지원 기준을 마련해서 거기에 맞춰서 지급을 하는데요.

 

2024년 파리올림픽 포상금 지급 기준은 아직 아직 정확한 액수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2020년 도쿄올림픽을 기준으로 대략적으로 포상금 금액을 예상해 볼 수 있는데요.

 

금메달 6,300만 원, 은메달 3,500만 원, 동메달 2,500만 원 수준에서 포상금이 정해질 거 같습니다.

 

 

단체전의 경우에는 개인전 메달보다 포상금 금액이 조금 더 줄어듭니다. 평균적으로 개인전 금메달의 75% 수준으로 포상금이 지급되는데요. 단체전 메달리스트에게는 금메달 4,725만 원, 은메달 2,625만 원, 동메달은 1,875만 원이 지급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이 포상금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급하는 것으로 메달리스트가 속해있는 팀이나 지자체에서 별도의 포상금을 준다면 포상금 금액은 훨씬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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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메달리스트에게는 포상금 외에도 매월 꼬박꼬박 지급되는 연금 혜택도 주어지는데요. 연금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지급합니다.

 

구체적인 금액은, 금메달은 월 100만 원, 은메달은 월 75만 원, 동메달은 월 52만 5천 원을 받게 됩니다.

 

만약 달마다 받는 연금이 아닌 일시금으로 받기를 원한다면, 금메달은 6,720만 원, 은메달은 5,600만 원, 동메달은 3.920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올림픽 메달리스트에게 주어지는 연금은 연금 점수에 의거해서 지급이 되는데요.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 연금점수 90점, 은메달을 따면 연금점수 70점, 동메달을 따면 연금점수 40점을 획득하게 됩니다.

 

연금점수 총합에 따라 40점 이상은 52만 5천 원, 100점은 97만 5천원, 110점 이상이라면 100만 원을 지급받게 됩니다.

 

다만 올림픽 금메달의 경우 예외를 둬서 연금 점수가 90점이라도 100만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못 따고, 은메달 하나와 동메달 하나를 딴다면 연금점수는 은메달 70점 더하기 동메달 40점, 즉 110점의 연금점수를 박게 되는데요. 110점 연금점수는 매달 100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으므로, 금메달을 딴 것과 같은 혜택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대신 연금점수는 110점이 상한선으로, 이를 초과하게 되면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일시장려금 형태로 연금을 추가로 줍니다. 10점당 150만 원 정도를 더 받게 되며 올림픽 금메달의 경우 500만 원이 지급됩니다. 따라서 올림픽에 나가서 메달을 많이 따면 딸수록 연금점수가 쌓이게 되고 받을 수 있는 연금이 많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병역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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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올림픽 메달리스트에게는 병여혜택이 주어지는데요. 이번 2024년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복식에서 동메달을 딴 임종훈 선수가 병역혜택을 받게 되었습니다.

 

올림픽의 경우 동메달 이상을 따게 되면 예술·체육 요원으로 복무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데요. 기초군사훈련만 받고, 해다 분야에서 봉사시간만 채우면 됩니다.

 

 

남자 선수들에게 있어서는 올림픽의 가장 큰 혜택이자 동기부여라고 볼 수 있는데요.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을 따야만 병역 혜택을 볼 수 있는데, 올림픽에서는 동메달 이상만 따면 병역 혜택을 누릴 수 있기 때문에 큰 관심을 모으는 올림픽 메달리스트 혜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연금, 포상금, 병역혜택 등 올림픽 메달리스트에게 주어지는 다양한 혜택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메달을 따지 못한 선수와 지도자 포상금 300만 원도 주어집니다. 메달을 따면 더없이 좋겠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동안 흘린 땀방울에 대한 정당한 보상일 텐데요. 올림픽이 끝나는 날까지 모든 국가대표 선수들 파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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