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가볼만한 곳 – 무궁화축제가 열리는 고산자연휴양림
전주 인근에 자리 잡은 완주는 교통의 편의상 가볼만한 곳이 많은데요.
오늘은 무궁화 축제가 열리는 고산자연휴양림 내 무궁화 테마 식물관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무궁화 테마 식물관에는 다양한 종류의 무궁화를 만나볼 수 있는데요.
8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이곳에서 ‘나라 꽃 무궁화 완주축제’가 진행되니, 이 시간에 맞춰 완주를 방문하시는 분들은 고산자연휴양림을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우선 무궁화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무궁화는 ‘영원히 피고 또 피어 지지 않는 꽃’이란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1년 중 가장 뜨거운 여름에 피는 꽃이니 만큼, 불멸이란 이미지랑 정말 잘 어울리는 거 같습니다.
무궁화의 학명은 명은 Hibiscus syriacus Linnaeus 인데요. 히비스커스(Hibiscus)는 고대 이집트의 아름다운 여신 Hibis와 유사하다는 뜻의 그리스어 'isco'의 합성어로... ‘아름다운 여신을 닮았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궁화의 자태를 보면 충분히 여신이란 호칭을 붙여줄만 하지요.
무엇보다 무궁화가 대단한 것은 바로 5천년이라는 시간동안 우리 민족과 함께 해 왔다는 점인데요. 그래서 무궁화는 우리 민족의 기상과 얼을 간직한 ‘민족의 꽃’으로 통하곤 합니다. 사실 뭐 나라를 상징하는 꽃이니, 말 다한 셈이죠.
하지만 무궁화는 아직 실생활에서 크게 인기가 있는 꽃은 아닙니다.
솔직히 무궁화에 대해서 잘 모르기도 하는 게 현실이고요..
그래서 무궁화의 아름다음을 널리 알리고,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 모으고자 ‘제27회 무궁화 전국 축제’가 전국에서 열리는데요. 전북 완주에서도 함께 개최하는 것이 이번 무궁화 축제입니다.
무궁화 꽃을 나눠주기도 하고, 보물찾기와 그림그리기 등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으니, 이번 주말 한번 가볼만하지 않을까요?
어린이들을 위한 풀장도 설치하고 바로 옆에 있는 고산자연휴양림에서 물놀이도 즐길 수 있으니, 1석2조가 아닐까 싶습니다.
무궁화는 흔히 알려져 있는 분홍 무궁화 외에 보랓빛 무궁화, 하얀 무궁화 등 그 종류가 다양한데요. 이번 기회에 무궁화에 대해서도 더 많이 알아가는 시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꽃인데, 국민으로서 무궁화에 대해서 조금은 관심을 기울여야 하지 않을까요?
무궁화 테마 식물원에 핀 무궁화 꽃 감상하시면서 이번 주말 계획 세워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