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계곡 가볼만한 곳 best5
산 좋고 물 좋기로 소문난 전라북도. 전라북도는 여름에 방문하기 좋은 계곡 명소가 가득한데요.
오늘은 피서지로 제격인 전북계곡 bset5를 꼽아보겠습니다. 꼭 한번 가볼만한 곳이니 만큼, 아직 여름휴가를 어디로 떠나질 정하지 못한 분들은 전북계곡을 염두하고 계획을 세워보세요.
1. 진안 운일암반일암 계곡
계곡 이름이 참 특이하죠? 우선 운일암반일암이라는 명칭부터 설명을 드릴게요.
운일암은 하늘과 돌과 나무와 오가는 구름 뿐이었다는 의미이며, 반일암은 깊은 계곡이라 햇빛을 하루에 반나절 밖에 볼 수 없어서 지어진 이름이라고 하네요.
그만큼 산 속 깊은 곳에 위치해서 붙여진 계곡 명칭인 셈인데, 요즘엔 도로도 잘 뚫려 있고 버스도 다닐 만큼 접근성이 좋아 놀러 가는데 큰 문제가 있지는 않습니다.
운일암반일암은 계곡 길이가 약 5km에 이를 만큼 길게 이어져 있는데요. 계곡 전체가 절벽과 울창한 수풀로 둘러싸인 협곡의 느낌이 납니다. 그만큼 여름철 물놀이를 즐기기엔 제격인 셈이죠. 한 여름에도 계곡물이 차고 숲이 우거져 피서객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2. 무주 구천동 계곡
구천동 계곡 역시 이름이 조금 특이한대요. 구천동은 계곡의 굽이가 무려 9천번을 헤아린다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우리나라 계곡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비경을 자랑하는 계곡으로 소문나 있는데요. 특히 와룡담, 구천폭포, 연화폭포 등 구천동 33경 명소들이 계곡을 따라 위치해 있어 눈이 즐거운 계곡이라 할수 있습니다.
구천동 계곡은 무주군 설천면에 위치해 있는데, 33경 명소 중 14경까지는 관광단지 밖에 있어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15경 부터가 본격적인 관광단지 이므로 구천동 계곡을 방문하실 분들은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 남원 뱀사골 계곡
이름부터 으스스(?)한 뱀사골 계곡은 지리산 자락에서 내려온 물로 사시사철 수량이 풍부한 것이 특징으로, 지리산 토끼봉과 삼도봉 사이의 화개재에서 남원시 산내면 반선리 집단시설지구까지 약 12km, 장장 39여리의 물줄기가 이어지는 웅장한 계곡입니다.
옛날 예적 송림사라는 절의 전설 때문에 뱀사골이라고 불리워 졌다고 하는데, 지금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언제 찾아도 계곡에 물이 가득하고 수림이 울창한 대표적인 피서지, 관광지로 이름을 떨치고 있습니다. 지리산 자락에 위치해 있다 보니 주면에 명승지가 많은 것도 특징입니다.
4. 장수 덕산계곡
전라북도의 대표적인 산악지역은 무주, 진안, 장수를 꼽을 수 있는데요. 무주와 진안처럼 장수에도 전북을 대표하는 계곡이 있습니다. 바로 장안산 군립공원 안에 위치해 있는 덕산계곡입니다.
덕산계곡은 울창한 원시림과 맑은 물, 기암괴석이 조화되어 절경을 이루고 있으며, 특히 용이 살았다고 전해지는 용소가 2개소나 있습니다. 용바위, 신선바위, 정승바위 등 20여개의 기암과 헤어 릴 수 없을 만큼 많은 골짜기가 있어 계곡 물놀이를 즐기기엔 아주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물이 맑고 깨끗하다는 점은 덕산계곡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5. 완주 동상 운장산계곡
완주 동상계곡은 전주에서 지리적으로 가깝다는 특징이 있으나 예전에는 오지중의 오지로 손꼽혔던 계곡입니다. 소양면 위봉산과 진안 운장산 사이의 대아호를 감고 돌아가는 계곡인데, 주변에 인공폭포와 굽이굽이 돌아가는 호반길이 있어 드라이브 코스로도 아주 좋습니다.
다른 계곡들에 비해 비교적 사람의 발을 덜 타서 조용하고 아늑한 휴식공간으로 인기 만점이며, 무엇보다 청정지역이라는 점이 가장 큰 매력 요소입니다.
어떠신가요?? 마음에 드시는 계곡이 있나요?
아직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전라북도 계곡으로 지금 바로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