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이라면 누구나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4대보험은 월급에서 자동 공제되기 때문에 우리가 받는 월급은 실제 연봉보다 낮게 책정됩니다. 이를 실수령액이라고 부르는데요. 2024년 4대보험요율을 꼭 확인하시고, 지금 내가 받는 월급이 제대로 지급되고 있는지 한번쯤 꼭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4대보험이란?
4대보험은 국민의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정부가 운영하는 네 가지 주요 사회보험 제도를 가리킵니다. 이들 각각은 근로자와 그 가족들에게 기본적인 경제적 보호와 안정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4대 보험은 다음과 같습니다:
·국민건강보험
국민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의료비를 부분적으로 보조합니다. 모든 근로자와 사업자는 국민건강보험에 가입해야 하며, 이를 통해 질병, 부상, 출산 등에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국민연금
노후 생활의 안정을 위해 설계된 장기 저축 제도입니다. 근로자들은 일정 기간 동안 국민연금에 기여하고, 퇴직 후에는 이 기여금을 바탕으로 연금을 수령합니다. 이는 노후 생활의 기본적인 소득을 보장합니다.
·고용보험
실업에 대비하여 근로자들이 일정 기간 동안 일자리를 잃었을 때 일시적인 금전적 지원을 제공합니다. 또한 직업 훈련 프로그램과 같은 고용 촉진 서비스도 제공하여, 실직자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산재보험
산업재해 보험은 근로 중 발생한 사고나 직업병으로 인해 근로자가 부상을 당하거나 사망했을 경우, 그에 대한 보상을 제공합니다. 이 보험은 근로자의 치료비 지원, 장애 보상, 유족 연금 등을 포함합니다.
2024년 4대보험요율 확인하기
국민연금의 요율은 2023년과 동일하게 9%로 유지됩니다. 이 중 근로자와 사업주가 각각 4.5%씩 부담합니다. 기준은 소득월액, 즉 한 달 월급입니다.
건강보험료 요율은 7.09%로, 이는 근로자와 사업주가 각각 3.545%씩 부담하는 구조입니다. 장기요양보험료는 건강보험료에 12.95%를 곱해 계산됩니다. 장기요양보험료도 근로자와 사업주가 각각 50%식 부담합니다.
고용보험은 총 1.8%의 요율로, 근로자와 사업주가 각각 0.9%를 부담합니다. 반반씩 내는 셈입니다. 다만 사업주는 추가로 고용안정 및 직업능력 개발 부담금을 부담하며, 그 비율은 기업 규모에 따라 다릅니다.
산재보험은 전액 사업주 부담으로, 업종별로 상이하게 적용됩니다. 구체적인 요율은 하단 이미지 또는 근로복지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4대보험요율 꼭 확인해야 하는 이유
많은 분들이 회사에서 알아서 4대보험을 떼가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정확히는 국가에서 보험료를 걷는 것이며, 근로자와 사업주가 정해진 요율에 따라 납부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근로자와 사업주 모두 법적 의무를 준수하며 적절한 금액을 납부해기 위해서는 매년 바뀌는 요율을 확인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요율 변동에 따른 재정적 영향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요율 확인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