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재개일 공매도 재개 이유와 효과

주식 시장에 커다란 변화가 하나 생깁니다. 바로 2020년 3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면 금지된 공매도 다시 재개되는 것인데요. 국내 증권시장에서 약 5년 만에 공매도가 부활하게 되었습니다.

 

공매도는 투자자가 보유하지 않은 주식을 빌려서 매도한 후, 주가가 하락하면 낮은 가격에 다시 매수하여 차익을 얻는 투자 기법인데요. 주가가 하락할 때에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으나,주가가 상승하면 손실 위험이 높아지는 고위험 투자 방식입니다.​

 

공매도 재개가 이뤄지는 이유는 무엇인지 언제부터 공매도를 할 수 있는지 재개일 정보를 정리했으니 주식에 관심있는 분들은 참고하길 바랍니다.

 

공매도 전면 재개

 

2020년 3월, 코로나19 당시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매우 불안정했습니다.

 

많은 기업의 주가가 하락했고, 일부 세력과 투자자는 이 하락장에서 공매도를 통해 수익을 실현했습니다. 당연히 그 피해는 일반 투자자가 떠안아야 했습니다.

 

이에 정부에서는 시장 불안정성을 완화하기 위해 공매도를 전면 금지했는데요. 이후 2021년 5월부터 코스피200 및 코스닥150 종목에 한해 부분적으로 공매도가 허용되었습니다,

 

다만, 나머지 종목에 대해서는 금지 조치가 유지되었는데, 이번에 전면 재개가 이뤄지게 된 것입니다.

 

 

주식시장 제도 개선

 

공매도 재개에 앞서 금융당국은 제도 개선과 인프라 구축을 통해 시장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했는데요. 어떤 제도가 개선되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무차입 공매도 방지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중앙점검 시스템(NSDS)을 도입하여 무차입 공매도를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차단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를 통해 무차입 공매도의 99%를 적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

 

공매도 상환 기간 및 담보 비율을 통일시켰습니다.

 

기관과 개인 투자자 간의 형평성을 위해 공매도 상환 기간을 90일로 통일하고, 담보 비율을 현금 기준 105%로 동일하게 설정했습니다.

 

또한 불법 공매도 처벌을 강화했습니다.

 

자본시장법 개정을 통해 불법 공매도 행위에 대해 부당이득의 최고 6배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하고, 부당이득액이 50억 원 이상인 경우 최장 무기징역까지 가능하게 했습니다.

 

공매도 재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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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언제부터 공매도를 할 수 있는 것일까요?

 

5년 만에 부활하는 공매도 재개일은 바로 2025년 3월 31일(월)입니다.

 

혹시라도 공매도를 통해 투자를 하거나 하락장에서 수익을 내길 원하는 분들은 일정을 잘 확인하길 바랍니다.

 

공매도 재개 기대 효과

​

공매도 재개로 기대할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는 무엇이 있을까요?

 

악용하면 나쁘겠지만, 공매도를 잘 활용하면 다양한 투자 전략을 세울 수 있어서 여러 가지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우선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증시 복귀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공매도를 통한 주가의 가격 효율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종의 버블 형성을 억제하는 것입니다.

 

 

또한 공매도 재개는 한국 증시의 선진화를 위한 조치로, 이는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한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

 

다만 투자자의 경우에는 공매도 재개로 매도 압력이 증가하여 단기적으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으니 신중하게 투자하길 바랍니다.

 

또한 특정 종목에 대한 공매도 증가로 인해 해당 종목의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으므로, 투자 시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끝으로, 금융당국은 공매도 재개에 맞춰 5월 31일까지 공매도 과열 종목 지정 조건을 강화하여 운영할 예정인데요. 공매도가 급증한 종목은 익일 공매도가 제한될 수 있으므로, 미리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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