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알코올 중독 원인, 증상, 예방법

가수 박보람(30)님의 사망 원인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국과수)에서 최종 발표했는데요. 그 결과가 충격적입니다. 바로 급성 알코올 중독으로 추정된다는 부검 결과가 나온 것인데요. 다른 지병이 있는 게 아니라 단순히 단기간에 술을 많이 마시면 발생하는 급성 알코올 중독이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할 수도 있다는 사실에 많은 이가 놀라고 있습니다. 평소 간건강이 좋지 않은 분들은 급성 알코올 중독을 특히 조심해야 하는데요. 그 원인과 증상, 예방법까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1. 급성 알코올 중독이란?

 

술이 몸에 안좋은 사실이란 어린 아이도 알만큼 지극히 상식적인 이야기입니다.

 

술을 많이 마시면 다음 날 숙취로 인해 머리와 속이 안좋고, 자주 마실 경우 혈색이 안좋아 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살이 찌고 간이 피로하고 혈압이 오르고 몸이 축 처지는 현상도 동반하죠.

 

하지만 죽음에 이르게 할수도 있다는 건 다른 이야기입니다.

 

 

급성 알코올 중독은 몸이 받아 들일 수 있는 수준 이상으로 빠르게 술을 마셔 혈중 알코올 농도가 급상승 하는 것을 뜻하는데요.

 

체내로 들어온 알코올이 분해되지 못하고 계속 쌓이게 되면 혈중 알코올 농도가 오르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약 0.4% 이상이 되면 호흡과 심장 박동을 제어하는 뇌 연수 부위가 마비돼 이른바 ‘혼수상태’라고 부르는 상태에 빠지거나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체중 60kg을 기준으로 한다면, 보통 소주 4병과 양주 2병 정도가 치명적인 수준이므로 절대로 이보다 많은 양의 음주를 하는 건 삼가야 하겠습니다.

 

급성 알코올 중독 사례 보기

 

2. 급성 알코올 중독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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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술을 좋아하는 사람도, 평소 술을 안마시던 사람도 누구나 급성 알코올 중독으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짧은 시간에 다량의 알코올을 섭취하면 분해되는 속도보다 쌓이는 속도가 빠르면 급성 알코올 중독으로 빠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가장 큰 원인은 술을 빠르게 먹는 것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그 외에도 빈속에 술을 마시거나 음주의 절대량이 높아도 급성 알코올 중독에 이를 수 있습니다.

 

알코올을 체내에서 분해하는 대사 능력은 개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같은 양의 술을 마셔도 누구는 취하고 누구는 덜취할 수 있습니다. 일부 사람에게는 적은 양의 알코올이라도 치명적일 수 있으니 평소 개인의 주량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보다 많은 양을 마시는 건 자제하는 게 좋겠습니다.

 

 

3. 급성 알코올 중독 증상

 

술을 마시다가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급성 알코올 중독 증상을 의심해보고, 당장 술을 줄이거나 끊어야 합니다.

 

술을 마실 때 현기증이 오거나 혹은 필름이 자주 끊기거나 하면 급성 알코올 중독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또한 호흡 곤란, 구토, 불규칙한 심장박동 등 심혈관 계통에 문제가 있다면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는 게 좋습니다.

 

 

술 마실 때 저체온증이 오거나 입술이나 피부가 파랗게 변하는 것도 급성 알코올 중독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발작이 오기도 하는데, 이정도면 정말 위험한 상태이니 당장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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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급성 알코올 중독 예방법

 

급성 알코올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술을 자제하는 거 만큼 좋은게 없습니다. 기분 좋게 한두잔 마시는 거 이상으로 취하려고 마시는 행위는 절제해야 하며, 평소 유산소 운동을 많이 해서 체력을 기르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 불가피하게 술자리에 참여하게 되면, 되도록 천천히 마시기 바랍니다. 음주 전에는 충분한 물과 식사를 해서 빈 속을 보호하고, 술을 마시는 중간에도 물을 계속 보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혈중 알코올 농도가 오르는 것을 막기 위해서 음주의 절대량을 줄이고, 음주 간격을 두어서 알코올 농도가 급상승 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급성 알코올중독을 위한 특정 해독제는 아직까지 없는 만큼, 개인이 주의를 기울이고 평소 간 건강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면서 운동을 게을리 하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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