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최후 진술 탄핵 심판 최종 변론

• 비상계엄 목적과 배경

• 국가 안보에 대한 우려

• 개헌 추진 의지

• 감사와 사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변론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이제 남은 건 헌법 재판소의 최종 판결 뿐입니다. 탄핵안이 인용되면 즉시 대통령 자리에서 물러나게 되며, 만약 기각이 된다면 다시 업무에 복귀하게 됩니다.

 

2월 25일 헌법재판소에서 진행된 탄핵심판 최종 변론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약 67분간 최후 진술을 했는데요. 윤 대통령은 이번 비상계엄이 국가의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서 국민에게 호소하기 위한 것이었다며, 계엄의 정당성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직무에 복귀하게 된다면 임기 단축을 포함한 개헌과 정치 개혁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의 최후 진술을 요약해봤습니다.

 

 

비상계엄 목적과 배경

 

윤 대통령은 2024년 12월 3일 선포한 비상계엄이 과거의 무력적 계엄과는 달리, 국민에게 국가의 위기 상황을 알리고 협조를 구하기 위한 '대국민 호소'였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 결정이 개인적인 이익이나 권력 유지를 위한 것이 아니며, 국가의 존립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국민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선택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가 안보에 대한 우려

 

최후 진술에서 윤 대통령은 거대 야당과 반국가 세력의 활동이 국가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북한의 지시에 따라 선거에 개입하는 정황과 민주노총 간첩단 사건 등을 언급하며, 이러한 세력들이 국가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국방 예산 삭감과 대공 수사권 박탈 등의 움직임이 국방력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개헌 추진 의지

 

윤 대통령은 직무에 복귀하게 된다면, 임기 단축을 포함한 개헌과 정치 개혁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그는 현행 1987년 체제를 개혁하여 미래 세대에게 더 나은 나라를 물려주기 위한 개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자신의 잔여 임기에 연연하지 않고,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결단을 내릴 준비가 되어 있음을 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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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와 사과

 

진술 말미에서 윤 대통령은 탄핵심판 과정에서 혼란과 불편을 겪은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또한, 촉박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심리에 최선을 다해준 헌법재판관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표했습니다.

 

이번 최후 진술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의 정당성과 국가 안보에 대한 우려, 그리고 향후 개헌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그의 발언은 현재 대한민국이 직면한 위기 상황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국민과 함께 이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는데요.

 

과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3월 중에 이뤄질 선고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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