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새해 들어 달라지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국민연금 보험료율이 연령대별로 차등 적용된다는 점입니다. 이는 현정부의 연금개혁안 중 하나로 추진되는 것인데요. 그동안 일괄적으로 적용돼온 국민연금 요율이 이제는 연령별로 다르게 책정됩니다.
2025년 국민연금 요율과 연령별 요율이 어떻게 되는지 주요 변동 내역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국민연금 납부
국민연금은 은퇴 후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받기 위해 정부에서 일괄적으로 거둬들이는 연금을 뜻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며 필수 가입 보험인 4대 보험 중 하나입니다.
국민연금은 크게 직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로 나뉘는데요.
직장가입자는 회사를 다니면 월급에서 자동 공제되고, 지역가입자는 국민연금공단에서 고지서를 발송하며, 은행, 인터넷 뱅킹, 자동이체 등으로 납부하게 됩니다.
직장가입자의 경우, 사업주와 본인이 각각 4.5%씩 부담하며, 지역가입자는 가입자 본인이 전부 부담해야 합니다.
2025년 국민연금 요율
국민연금 요율은 2024년 기준으로 9%입니다. 근로자와 사업주가 4.5%씩 부담하고 있는데요. 이 요율이 2040년까지 단계적으로 13%까지 인상될 계획입니다.
올해는 연령별로 국민연금 요율이 조금씩 다릅니다.
- 20대: 9.25%
- 30대: 9.33%
- 40대: 9.50%
- 50대: 10.00%
연령대별로 매년 일정 비율씩 인상되어 2040년에는 모든 연령대가 13%의 보험료율을 적용받게 됩니다.
국민연금 요율이 오르는 만큼, 국민연금을 수령받는 사람의 경우에도 인상된 국민연금을 적용받게 됩니다.
2025년 국민연금 인상금액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민연금 보험료 산정 기준
국민연금은 월 소득 중 비과세 소득을 제외한 금액을 기준으로 보험료가 산정됩니다.
주로 수당을 제외한 기본급을 기준으로 하는데요.
소득 상한액 및 하한액은 매년 7월에 조정되며, 2024년 7월부터 2025년 6월까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 상한액: 6,170,000원
- 하한액: 390,000원
예를 들어, 월 소득이 4,000,000원인 30대 근로자의 경우, 2025년에는 9.33%의 보험료율이 적용되어 월 373,200원의 보험료를 납부하게 되는 것입니다.
공제 금액이 커지면 그만큼 실수령액이 적어지기 때문에 국민연금 요율을 비롯해 4대보험 요율을 확인하는게 중요합니다.
2025년 4대보험 요율도 한번 확인해 보길 바랍니다.
국민연금 요율 인상 이유
요율 인상은 국민연금의 재정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불가피한 측면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특히 빠른 속도로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데요. 평균 수명의 연장으로 인해 연금 수급자의 증가가 예상되며, 이에 따라 연금 재정의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단계적인 보험료율 인상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납부된 보험료는 은퇴 이후 연금 수급 시 산정 기준이 되므로, 정확한 소득 신고와 성실한 납부가 중요합니다.
국민연금 요율 인상과 관련해서는 모든 국민의 이해와 협조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