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여행 – 무장읍성 백일홍을 즐겨보세요
고창에 있는 읍성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창읍성을 떠올립니다.
하지만 무장면에도 읍성이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바로 무장읍성이라 불리는 읍성이 그곳인데요.
요즘처럼 날씨가 좋은 가을날에 거닐기 딱 좋습니다.
고창여행을 계획 중인 분들이라면 이 무장읍성을 여행코스로 꼭 추가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몇 번이나 강조를 드리는 이유는 바로...
지금 무장읍성 입구에는 백일홍이 활짝 폈기 때문입니다.
백일초라고도 불리는 백일홍은...100일간 핀다해서 백일홍인데요..
배롱나무꽃에 피는 백일홍과는 다른 종의 꽃입니다.
코스모스를 닮은 것 같기도 하고..
꽃잎이 두겹으로 되어 있어서 겹백일홍이라고도 불리웁니다.
무장읍성은 무장면사무소에서 2~3분정도 걸어가면 쉽게 찾을 수 있는데요.
1894년 동학농민운동 당시 농민들의 아지트였다고 하네요.
외곽은 지금 한참 공사와 정비가 진행중인데요...
그 내부는 놀랄만큼 온전한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특히 1581년에 지어졌다는 객사는 수백년의 시간이 고스란히 녹아 있어 역
사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색다른 볼거리가 될 듯 합니다
역사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은...
무장읍성 외곽을 따라 걸으면서 백일홍을 즐기시면 좋습니다.
포토존도 있어서 마음껏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백일홍이 피어있는 곳 바로 건너편에는 70~80년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옛 건물과 간판들이 있어서 옛 동네를 구경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벌과 나비도 쉬었다가는 백일홍.
꽃 사진 더 감상해보시죠...
고창여행 하면 고창읍성이나 고인돌박물관...
아니면 청보리와 해바라기로 유명한 학원농장 정도를 떠올리실 텐데요..
이렇게 무장면에도 무장읍성과 백일홍이라는 볼거리가 있으니 꼭 기억해주세요.
고창 무장읍성은 백일홍이 만개한 바로 지금. 가을에 떠나시는 게 최곱니다!!